한국체육대학교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에 한국체육대학교가 운영하는 ‘국민건강힐링센터’와 ‘수상스포츠교육원’이 들어선다.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이하 한국체대)는 7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한국체대 총장실에서 씨엠산업개발㈜·㈜킹스테이(회장 김용준)와 ‘국민건강힐링센터’ 및 ‘수상스포츠교육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 일대에 건강교육장, 수상교육장, 유스호스텔 등의 시설 구축을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국민건강힐링센터는 ▲학부생의 수업 및 훈련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및 평생교육원의 교육·실습장 등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과 관련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개발 ▲의학 연구 및 세미나 운영 또한 기획하고 있다.

수상스포츠교육원은 ▲대학 수업 및 평생교육원 과정과 더불어 ▲수상스포츠 전문선수 육성 ▲지도자 양성 교육 ▲해양 관련 자격증 취득 및 해양레저 산업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수상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유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생존수영 강습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안용규 총장은 “현재 해외 선수들이 우리대학 선수들과 합동 훈련 등을 진행할 때 캠퍼스 내에서는 숙식 등을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총장은 또 “국민건강힐링센터와 수상스포츠교육원은 한국체대가 집적한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뜻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엠산업개발㈜·㈜킹스테이 김용준 회장은 “한국체육대학교의 전문성과 그동안의 업적에 주목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함께 추구해 나갈 여러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우선 내년 안에 춘천에 에어돔 방식으로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한국체대는 물론 국내외 경기 단체와 각 급 학교의 전지훈련 장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