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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男 플뢰레 대표팀이 보여준 '할 수 있다!'…개인전 아쉬움 '훌훌'[항저우AG]

  • 작성자 강윤오
  • 작성일 2023-10-04
  • 조회 350

男 플뢰레 대표팀이 보여준 '할 수 있다!'…개인전 아쉬움 '훌훌'[항저우AG]


중국 안방에서 '할 수 있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하며 개인전 노메달 설움을 씻었다.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한국체대),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가 팀을 이룬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 단체전 결승전에서 45-38로 승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4년 만에 단체전에서 우승한 남자 플뢰레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플뢰레는 지난 24일 열린 개인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광현과 임철우가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이광현은 8강, 임철우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플뢰레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무려 45년 만이었다.


아무리 최근 남자 플뢰레가 약세라고해도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개인전 입상을 놓치지 않았는데 그 명맥이 항저우 대회에서 끊긴 것이다.


8강에서 대만을 45-29로 가볍게 누른 한국은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홍콩도 준결승에서 45-37로 물리치며 결승 진출을 이뤘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 중국.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을 메운 중국팬들의 일방적인 편파 응원 속에 외롭게 싸워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강했다. 하나로 합심해서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바우트부터 5번째 바우트까지 20-25로 끌려갔지만 6번째 주자 허준이 내리 6점을 따내 26-25 역전을 만들었고, 27-27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8번째 주자 이광현이 40-36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마지막 주자 허준에게 배턴을 넘겼다. 허준은 경기 도중 왼 종아리에 부상이 발생하는 악재 속에서도 5점을 내 45점을 채우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게 남자 플뢰레는 개인전 노메달의 아픔을 단체전 우승으로 치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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