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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양지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금메달

  • 작성자 김세준
  • 작성일 2024-03-06
  • 조회 360



양지인 학우(체육 22)가 1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자카르타 아시아사격선수권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총 41점을 쏜 양 학우는 결선 세계신기록 작성 기쁨까지 함께 누렸다. 직전 결선 세계기록은 2019년 베로니카 마요르(헝가리)가 기록한 40점이다.

 

양 학우는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양 학우가 승선한 한국 대표팀은 총점 1,750점으로 인도(1743점)와 대만(1731점)을 제쳤다. 양 학우가 583점, 김예지(임실군청)가 585점, 김민서 학우(체육 21)가 582점을 쐈다.

 

양 학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대회를 위한 훈련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지만, 원래 하던 훈련 위주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출국 전날 몸이 좋지 않아 수액까지 맞았다”고 우승 과정을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 학우는 현지의 더운 날씨 때문에 열사병까지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 겹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정신없이 쏘다 보니 어느새 1등을 하고 있었고, 끝나고 보니 (결선) 세계신기록이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세계신기록 작성에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다는 양 학우는 “여러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지만, 세계신기록은 처음이라 정말 뜻깊다. 이 기록이 최대한 오래갔으면 좋겠고, 가능하면 남이 아닌 제가 다시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 학우는 4월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파리올림픽 도전을 향한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양 학우는 “항상 하던 대로 열심히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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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  

출처 : 한국체육대학보(https://news.kn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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