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한국체대, 이동섭 전 의원에게 명예박사 수여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이하 한국체대)는 12일 한국체대 합동강의실에서 이동섭 전 국회의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동섭 전 의원은 ‘태권도 국기 지정법’, ‘태권도 명인 지정법’ 등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국내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등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및 여타 체육 분야 법안 발의를 통해 체육 예산 확대와 지원을 강화했다.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 등을 통해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와 세계화를 꾀했다. 또한 국회의사당 내 태권도장을 건립하고,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을 설립하여 태권도 및 체육 진흥에 기여했다.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외교 활동에 진력하였고, 미국 태권도위원회로부터 ‘살아있는 전설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사회에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이동섭 의원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섭 전 의원은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고 이끌어온 한국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내가 이룬 업적은 한국체대 안용규 총장과 교수진의 도움 덕분”이라며 “한국체대의 발전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