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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 작성자 웹마스터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2103
○ 대한민국 금메달의 산실인 한국체육대학교(총장 김종욱)가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3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으로서 한국체육대학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 한국체육대학교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9명의 메달리스트[(금 24(졸업생 포함), 은 18, 동 22]를 배출해 한국이 종합 2위를 수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대한민국이 획득한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 등 232개의 메달 중 한국체육대학교가 획득한 금메달은 24개로서 약 32%에 달하는 성적으로 국립종합체육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대회 둘째날 사격의 이대명(4학년) 선수의 10m 공기권총(단체)을 시작으로 50m 권총(단체), 10m 공기권총(개인)에서 금메달 3관왕을, 50m 소총, 50m 소총 3자세(개인, 단체)에서 한진섭(24회 졸)선수가 금메달 3관왕을, 여자 10m 공기권총(단체)에서는 이호림(3학년)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사격에서 금메달 역대 최다기록 수립에 기여했다. 특히, 배드민턴의 신백철(3학년)선수는 세계 랭킹 115위에서 이효정 선수와 혼합복식에서 손발을 맞춘지 5개월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펜싱 남현희(24회 졸), 볼링3인조, 5인조) 최용규(23회 졸), 볼링(2인조, 5인조) 강혜은(27회 졸), 펜싱 에뻬(개인, 단체) 김원진(27회 졸)선수는 2관왕을, 펜싱 플러레(개인) 최병철(27회 졸), 양궁(단체) 임동현(29회 졸), 이창환(25회 졸), 사격50m 소총복사(단체) 김정미(18회 졸), 사격 50m 소총3자세(단체) 이현태(19회 졸), 유도 황예슬(30회 졸), 체조 김수면(29회 졸), 골프(단체) 이경훈(1학년), 볼링 여자 5인조 전은희(3학년), 홍수연(27회 졸), 남자 5인조 홍해솔(2학년), 근대5종(단체) 이춘원(23회 졸), 김기현(28회 졸), 핸드볼(남) 백원철(19회 졸), 박찬영(25회 졸), 박중규(26회 졸), 이상욱(27회 졸), 유동근(28회 졸), 심재복(30회 졸)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 한국체육대학교가 올림픽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금메달의 32%이상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엘리트스포츠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금빛사냥은 대학의 열악한 훈련여건을 극복하고 획득한 메달이라 더욱 값진 것이다. 한국체육대학교의 훈련비(출전비+훈련용품비)는 선수 1인당 년간 140여만원에 불과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는 턱없이 모자라 유관기관의 도움 없이는 운영조차하기 힘든 실정이다. 올림픽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의 메달획득은 과학적인 훈련 못지않게 안정적인 훈련비의 재정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비인기 종목을 국가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시책에도 불구하고 훈련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을 주면서 묵묵히 비인기 종목을 육성해가는 한국체육대학교의 눈물겨운 현실이 감동을 주고 있다.

 ○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감동과 환희를 위해서는 정부의 충분한 예산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금메달은 결코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안정적인 훈련 여건, 지도자와 선수의 땀과 눈물이 어우러질 때 국제사회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과 국가 브랜드는 높아지는 것이다.

○ 또한,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금메달획득 당시의 감동도 그 때뿐 시일이 지나면 봄날에 눈녹듯 쉽게 잊혀지는 것이 엘리트스포츠인들에게는 힘들게 하는 상황이다. 올해 초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주었고 기적을 일구어냈던 한국체육대학교의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3총사의 열광을 기억하며, 우리나라의 엘리트스포츠를 선도하는 한국체육대학교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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